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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첼리스트 장한나, '지휘자'로 관객 만난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한나 &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오늘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첼리스트 장한나, 데뷔 25주년을 맞은 그가 이제 첼로 대신 지휘봉을 들고 관객을 만납니다.

2007년 한국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를 시작했고, 카타르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노르웨이 트론헤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습니다.

[장한나/트론헤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 (첼리스트로서) 같은 곡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연주하다 보니까 어느새 나의 시야가 굉장히 좁아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마치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는, 저는 솔직히 망원경을 보고 싶은데… 그래서 이제 지휘 공부를 하게 됐고.]

트론헤임 오케스트라와 처음 함께 내한한 장한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협연하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차이콥스키 비창 교향곡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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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도둑배우' / 내년 1월 27일까지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도둑질을 그만두고 여자 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주인공이 선배 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대저택에 잠입합니다.

도둑은 대저택의 주인인 동화작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다양한 역할을 연기합니다.

일본 원작을 한국식으로 각색해 김태훈이 연출하고 이한위, 권혁준 등이 출연하는 연극 '도둑 배우'입니다.

폭소를 자아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 짧은 만남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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