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농구, 내일 중국과 올림픽 예선 격돌

여자농구, 내일 중국과 올림픽 예선 격돌
▲ 9월 아시아컵 중국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신지현 선수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대회 첫 경기부터 중국을 상대합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일(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4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상위 2개국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습니다.

국제농구연맹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보다 높은 순위인 8위 중국이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35위인 뉴질랜드, 50위인 필리핀 순으로 그 뒤를 잇습니다.

한국은 9월 아시아컵에서 중국에 80대 52로 크게 졌습니다.

당시에는 박지수와 강아정, 김단비, 김정은, 김한별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의 평균 신장이 181cm인데 비해 중국은 188cm로 7cm나 더 큽니다.

박지수와 마찬가지로 WNBA에서 뛰는 한쉬를 비롯해 사오팅, 가오쑹, 쑨멍란, 리웨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중국전 이후 16일 필리핀전, 17일 뉴질랜드전을 치릅니다.

(사진=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