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김세희, 아시아선수권 우승…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한국 여자 근대 5종 대표 김세희가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세희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1,370점을 획득해 일본의 도모나가 나쓰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김세희는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전웅태에 이어 한국 근대 5종 선수로는 두 번째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김세희와 도모나가에 이어 김선우가 3위로 시상대에 섰고, 정민아가 4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은 김세희 김선우 정민아의 합산 점수 4,056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김세희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