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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잡힌 '세계 1위'…나달, 츠베레프에 2대 0 패배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올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 첫 경기에서 세계 7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나달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친 츠베레프를 상대로 실수를 연발하며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달 초 파리 마스터스 준결승을 앞두고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은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츠베레프는 나달을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하다가 이번에 처음 승리를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8위까지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치는데 만약 나달이 중도 탈락하고 세계 2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결승에 오르거나, 우승할 경우 세계 1위는 조코비치가 차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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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휴스턴의 쿠바 출신 요르단 알바레스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선수로 뽑혔습니다.

알바레스는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위 표를 받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2살인 알바레스는 올해 6월에 데뷔한 새내기 선수로 데뷔가 늦은 탓에 87경기에 출전했는데, 무려 27개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 타자 중 최다 홈런 부문 2위에 올랐고 타율 3할 1푼 3리 78타점의 무서운 괴력으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상이 나온 건 역대 2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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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류현진이 후보로 오른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우리 시간으로 모레(14일) 오전에 발표됩니다.

올 시즌 LA 다저스에서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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