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민족끼리 "美 분담금 날강도적 요구…빛 좋은 개살구"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날강도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한미 동맹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미국측이 해외에 배치된 전략자산 유지 및 전개 비용 등 50억 달러 규모의 방위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날강도적 심보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는 사실상의 불가침 선언이라면서 미국이 남측에 군대를 주둔시킬 명분은 이미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미군은 남측에 계속 주둔하면서 남측을 사촉해 합동훈련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은 남측을 자금조달자로 밖에 여기지 않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을 빛 좋은 개살구에 비유한 뒤 남측이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못해 민족적 수치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어제(11일)도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이 친미 매국정책의 참담한 후과라고 주장하는 등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이슈에 최근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