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누르면 '고지 선점'…한국 야구, '도쿄행' 보인다!

우리나라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다투고 있는 호주와 타이완은 어제(11일) 나란히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김경문호가 타이완을 누르면 도쿄 올림픽행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호주는 어제 일본에 7회까지 2대 1로 앞서 있었는데요, 일본이 7회 투아웃에서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낸 일본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이완은 멕시코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슈퍼라운드 진출팀들 간의 전적만 따지는 공식 순위에서 호주와 타이완은 2패, 우리나라는 2승이 됐습니다.

이로써 오늘 김경문호가 타이완을 누르면 도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굳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