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쁘면 모든 활동 자제?…"가벼운 운동 괜찮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19.11.12 07:58 수정 2019.11.12 08: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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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짙어지는 계절이 됐습니다. 정부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가벼운 운동과 환기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주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지금까지는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모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게 상식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세먼지가 조금만 심해도 운동도 마다하고 실내에만 머물렀습니다.

이번에 나온 가이드라인에서는 야외활동 기준을 정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일반인은 초미세먼지 농도 75㎍/㎥ 이내인 경우 가벼운 운동은 해도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 기준도 세분화됐습니다.

노인, 임산부 등은 초미세먼지 36㎍/㎥ 이상이면 착용하고, 일반인과 어린이는 50㎍/㎥까지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해도 됩니다.

무조건 마스크를 쓸 것이 아니라 일상에 큰 제약을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적으로 판단하라는 조언입니다.

[홍윤철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보호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과도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신체활동을 제한함으로써 또 다른 건강상의 상당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같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하루 3번 10분씩' 환기를 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환기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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