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안개 주의…수능일 한파특보 가능성

오늘(12일)까지는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기온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겠고 하늘 표정과 공기질도 대체로 무난하겠는데요, 다만 아침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가시거리가 최소 50m까지 좁혀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내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고 이 비구름 뒤로 강한 한기가 몰려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 당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고 실제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또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서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수험생들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차츰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5도, 춘천이 3도로 어제보다는 낮게 시작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16도, 대구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