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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 후반기 연 수보회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혁신과 포용, 평화, 공정을 키워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후반기 처음으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의 국정운영 지향점을 혁신과 포용, 평화, 공정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임기 후반기에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혁신·포용·공정·평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앞선 임기 절반을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문 대통령은 남은 2년 반은 국민에게나 국가적으로나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운영 지향점을 공개적으로 밝혀 공직 사회를 다잡고 국정 동력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들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을 넓혀나가겠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10일) 여야 5당 대표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복원과 선거제 개편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여야 모두 같다"며 경제 법안의 신속한 통과와 대일 외교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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