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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에 산 꽃병, 경매서 7억에 낙찰…'뜻밖의 가치'

중고품 가게에서 단돈 1파운드, 우리 돈 1,500원을 주고 산 꽃병 1점이 경매에서 무려 48만 배가 넘게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7억짜리 꽃병'입니다.

노란 배경에 글자가 적혀 있는 이 화병은 한 영국인이 단돈 1파운드에 구매한 건데요.

최근 경매에서 예상 낙찰가보다 6배가 많은 48만 4,800파운드, 우리 돈 7억 2,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꽃병주인은 골동품에 대한 조예가 없어 온라인 경매업체에 싼값에 올렸다가 입찰이 쇄도하자 전문가를 찾아갔는데요.

감정 결과 그냥 예쁘기만 한 꽃병이 아니라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제의 화병으로 밝혀졌습니다.

건륭제가 직접 쓴 비문과 인장까지 선명하게 찍혀 있는데요.

그저 꽃병이 아름다워서 구매했었다는 그는 판매 결과에 기뻐하면서 이 거액의 돈은 3살짜리 딸을 위해서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생에 착한 일을 얼마나 하셨길래~ 축하합니다^^" "제가 봐도 명필인데 1,500원에 판 사람 배 아프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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