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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 초등학교 '파격 선언'…"전학 오면 집 공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전학 오면 집 드림"입니다.

전남 화순군의 아산초등학교가 타지에서 이사 오는 신입생과 전학생 가족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바로 생활할 집을 무료로 빌려주는 건데요, 학교 측은 초등학생 자녀가 졸업을 해도 중학생 때까지 이 집에서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7명인데 내년에 6학년 10명이 졸업하고 2명만 입학 예정이라 전교생이 19명으로 줄어듭니다.

이에 학교 통폐합 이야기가 나오자 학생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집 무상 제공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낡은 관사 부지에 주택을 지어 전학을 유도할 테니 도와달라는 학교 측 제안에 화순군청은 2억 8천만 원의 건축비를, 화순교육지원청은 1억 원 상당의 철거비를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무상주택은 2가구가 살 수 있는 1층짜리 건물인데요, 다음 달 완공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때에 집을 준다니! 이거 완전 남는 장사네요~" "음… 피 같은 세금 제대로 쓰이는 거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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