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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기적의 논리 펼치는 죄수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종신형을 복역 중인 어느 죄수의 황당한 소송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수감 중 질병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게 되자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복역 기간이 끝났다고 주장한 죄수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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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66세의 벤저민 슈라이버라는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죄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습니다.

2015년, 그는 신장 투석을 받다 심장이 다섯 차례나 멎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당시 의료진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완치 후 다시 감옥으로 돌아온 그는 심폐소생술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었으며 잠깐의 죽음으로 종신형 복역을 끝냈다고 주장한 겁니다.

지난해 4월, 그는 와펠로 카운티 지방법원에 자신을 석방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1심은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항소심마저 원심이 유효하다고 판결하며 그의 복역은 "검시관이 사망을 선언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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