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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뒤늦게 알려진 알츠하이머 투병…가족의 진심

60~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윤정희 씨가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단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딸과 동생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요리하는 법도 잊고, 밥을 먹었는데도 밥을 먹자고 하는 정도까지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에 시달린 건 10년 전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았을 때와 비슷한 시기라고 합니다.

최근 병세가 심각해져 딸이 머물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딸 진희 씨는 엄마가 배우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사람인만큼, 대중에게 이 병을 알려 엄마가 그 사랑을 다시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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