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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떠오른 햇살, 공기도 '깨끗'…수요일 전국 비 소식

비는 모두 그치고 날이 차츰 개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살도 비추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11일) 낮 동안에는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닷길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다행히 공기는 깨끗해졌습니다. 밤 사이 몰려 있던 황사가 빨리 빠져나가면서 오늘 오후 시간에는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에서 보통 상태로 무난한 대기질 유지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서울이 15도, 대전과 광주가 17도, 대구는 18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참 변화무쌍하겠습니다. 일단 수요일에 전국에 걸쳐 비 소식이 있고요. 이 비구름 뒤로는 강한 한기가 몰려오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능 당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한낮에도 4도에 머물면서 입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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