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서 대학과 정부 위원회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노사 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에 대해선 "기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다양한 언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방송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김 상임위원은 고삼석 상임위원의 빈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앞서 고 상임위원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5개월쯤 임기가 남았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