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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에 3-1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행진

리버풀, 맨시티에 3-1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행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개막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3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파비뉴,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베르나우두 시우바가 만회골을 넣은 맨시티를 3대1로 격파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올 시즌 11승1무로 개막후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단독 선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리버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989-1990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개막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30년 만의 챔피언 복귀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6분 파비뉴의 중거리포로 앞서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 돌파에 나선 마네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막혀 흘러나오자 파비뉴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맨시티 선수들은 파비뉴의 득점에 앞선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에서 리버풀의 트렌트-알렉산더 아널드의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앤드루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살라흐가 달려들면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마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쐐기 골을 꽂아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더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시즌 3패째를 떠안으며 4위에 랭크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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