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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미끄러져 중앙선 넘어 '쾅'…운전자 3명 부상

<앵커>

어젯(10일)밤 서울 양천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운전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근처 한 지하차도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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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적장에 있던 폐플라스틱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40여 분 만에 큰불은 잡았는데, 폐플라스틱에 옮겨붙은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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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상가건물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음식점 내부 260㎡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이 어딘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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