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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김지유, 월드컵 2차대회 금메달 합창

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김지유, 월드컵 2차대회 금메달 합창
▲ 쇼트트랙 황대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황대헌과 박지원, 여자 대표팀의 김지유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대헌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 26초 553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대헌은 경기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아웃 코스를 노려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했습니다.

1차 대회 2관왕에 오른 뒤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남자 1,500m에선 박지원이 2분 26초 025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준서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준서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2위로 들어온 러시아의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지유가 우승했습니다.

김지유는 선수들의 충돌로 재출발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2분 36초 255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노도희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 B에서 1위로 들어왔습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킴부탱이 차지했지만 '막내' 서휘민이 중국의 판커신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성 계주에 출전한 이준서 박지원 노도희 서휘민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00m, 1,000m 2차 레이스,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은퇴를 번복하고 1차 대회에 출전했던 러시아의 빅토르 안, 안현수는 2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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