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19.11.09 10:05 수정 2019.11.09 17: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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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오늘(9일) 향년 78세로 선종했습니다.

박 전 총장은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은 이후 당뇨 합병증이 겹쳤습니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오늘 오전 4시 40분쯤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수회 소속 신부인 그는 1989년부터 8년간 서강대 총장을 지내면서 여러 설화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994년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주사파'가 깊이 침투해있다며 학생운동 세력의 최후 배후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지목했습니다.

앞서 1991년 박 전 총장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분신 정국이 이어지자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며,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