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탈출, 베를린 장벽 아래 '비밀 통로' 최초공개

SBS 뉴스

작성 2019.11.08 17:43 수정 2019.11.08 17: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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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장벽이 올해로 붕괴 3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를 기념해서 베를린 시가 40년 전 베를린 장벽 아래에 만든 비밀 통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베를린 장벽 비밀 통로'입니다.

약 40년 전 베를린 장벽 지하에 만들어진 터널입니다.
베를린 장벽 비밀 통로 공개베를린 장벽 비밀 통로 공개길이 1백 미터 정도의 이 터널은 먼저 서독으로 탈출한 이들이 남아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판 건데요.

하지만 곧 터널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동독이 초음파 장비로 이를 찾아내 일부 파괴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터널은 당시에 파괴되지 않고 보존된 구간입니다.

이 밖에도 분단 28년간 독일에서는 70개 이상의 터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기로 300명 정도가 탈출했지만, 상당수의 터널은 파괴되거나 자연적으로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족과 친구를 위해 땅굴을 판 거군요. 영화 같은 이야기네요~" "우리에게도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