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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 같이 쓰는 TV, 나만을 위한 서비스 가능해진다

KT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변화에 맞춰 올레 TV의 셋톱박스부터 플랫폼까지 인공지능으로 개인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KT는 오는 12일 올레 TV에 AI큐레이션을 도입해 IPTV에 최대 4개 계정까지 구성원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하고 실시간 채널과 메뉴까지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송재호/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 집안에서도 미디어 소비 트렌드가 개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러한 변화를 따라 올레 TV를 셋톱부터 플랫폼까지 인공지능으로 개인화하였습니다.]

KT는 또 10월 말에 출시된 슈퍼VR TV를 통해 세계 최초로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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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간통신사업자가 운영하던 사업을 폐지할 경우 폐지 예정일로부터 60일 전에 해당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고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에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3년 동안 서비스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2G 장비 노후화와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 2G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9월 기준 57만 4천7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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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산업의 변화에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규제의 형평성을 고려해 차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간광고와 같은 비대칭 규제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가장 중요한 건 팩트체크를 활성화하는 문제"라면서 기존 단체들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민간이 새로운 팩트체크 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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