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추방 선원 탔던 北 선박 오늘 오후 인계"

정부 "추방 선원 탔던 北 선박 오늘 오후 인계"
정부가 어제(7일) 북한으로 추방된 북한 선원 2명이 탔던 오징어잡이 선박을 오늘 북한에 넘길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동해 NLL선상에서 배가 북측에 인계될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해상 사정 등으로 시점이 변경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선박 인계가 완료된 이후 이를 언론에 알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2일 해당 선박에 탑승한 북한 선원 2명을 나포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어제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됐고 선박은 동해 군부대 내에 보관해 왔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범행의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방 조치가 일반적인 탈북민들의 범죄에 대한 대응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일부는 탈북민은 북한이탈주민법 상 일정한 요건과 절차를 거친 명백한 우리 국민으로 이번 사례와는 별개라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탈북민의 강제 북송 우려는 탈북민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대단히 부적절하고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