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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로 '셀프 추천'

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로 '셀프 추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 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단장 추천 선수로 자신을 직접 추천했습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우즈는 단장 추천 선수 4명을 발표하며 맨 마지막 순서로 자신의 이름을 직접 불렀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두 팀은 선수 12명씩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최근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 상위 선수로 자동 선발되고 남은 4명씩은 양 팀 단장이 추천합니다.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우즈는 자력으로 상위 8명 안에 들지 못했지만, 자신을 직접 추천해 다음 달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도 뛰게 됐습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이 선수로 직접 필드에 나선 것은 1회 대회인 1994년 헤일 어윈 이후 올해 우즈가 25년 만입니다.

우즈는 자신 외에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를 추천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대표팀은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한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웹 심슨, 맷 쿠처, 브라이슨 디섐보에 단장 추천을 받은 4명까지 총 12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습니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단장을 맡은 인터내셔널 팀은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자력으로 출전하고 어제(7일) 발표된 단장 추천 선수에는 임성재(21), 호아킨 니만 (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은 최경주와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맡았습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다음 달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립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고, 2003년 무승부 이후 미국이 7연승 중입니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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