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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유승민 어제 통화…"대화 창구 만들자" 공감대

황교안-유승민 어제 통화…"대화 창구 만들자" 공감대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전화통화로 보수통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8일 확인됐습니다.

황 대표는 전날 오전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팀을 만들자"며 "때가 되면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황 대표의 한 측근이 전했습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실무협상팀(홍철호·이양수 의원)을 만들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대화창구로 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유 의원이 '보수재건 3대 원칙' 중 하나로 내세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데 대한 의견 교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며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통화한 시점은 유 의원이 변혁 비상회의를 마치고 난 오전 11시쯤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이 직접 통화한 것은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를 한 차례 나누고 나서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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