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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만세'…흥국 이재영 26점·삼성 박철우 14점 승리쌍끌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시즌 3승 2패를 올린 흥국생명은 승점 10으로 현대건설(3승 2패·승점 9)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4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1승 4패, 승점 2의 저조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26점을 몰아쳤습니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18%로 3득점에 묶이며 팀의 패배를 지켜본 이재영은 2세트에 성공률을 70%로 끌어올리고 8점을 몰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이재영은 3세트에서도 가로막기 득점 1개 포함 6점을 추가했고, 센터 김세영도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4점을 거들며 3세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역전한 흥국생명은 여세를 몰아 4세트 초반 12대 6으로 달아났고, 19대 18로 쫓기자 김미연의 밀어 넣기와 루시아의 다이렉트 킬로 다시 도망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루시아는 13점, 김세영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거둬들여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삼성화재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삼성화재 에이스 박철우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무릎 통증으로 벤치를 덥히던 박철우는 용병 산탄젤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2세트에 교체 투입돼 3점을 올린 뒤 3세트에도 알토란 같은 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승패를 결정지은 4세트에서도 고비마다 타점 높은 강타로 7점을 보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레프트 김나운도 12점을 거들었고, 신인 정성규가 블로킹 2개를 합쳐 9득점 하고 펄펄 날았습니다.

최하위 KB손보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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