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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엿새 만에 독도 CCTV 파악…1대는 '정면 녹화'

TBC 박정 기자

작성 2019.11.07 23:12 수정 2019.11.07 23: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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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독도 헬기 사고 속보입니다. 해경이 사고 엿새 만인 그제(5일) 처음으로 독도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도에 있는 CCTV 19대 가운데 1대는 사고 헬기가 이륙했던 헬기장을 정면으로 녹화하고 있었습니다.

TBC 박정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독도에 설치된 CCTV를 사고 엿새 만인 지난 5일에서야 독도경비대 측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건남/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이틀 전에 독도경비대에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독도에 어떤 CCTV가 설치돼있고, 그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틀 전에 요청하신 이유가 있나요?) 그것은 제가 답변하기 좀….]

사고가 난 독도에 설치돼 있는 CCTV는 모두 19대.

사고가 난 지점과 무관한 연구용 CCTV 등 3대를 제외한 나머지 16대는 경북경찰청 관할인데, 이 가운데 1대는 사고 헬기가 이착륙한 독도 헬기장을 정면으로 찍고 있고, 또 다른 CCTV에도 사고 헬기가 일부 녹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독도에 설치된 CCTV 사고 장면은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던 해경이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CCTV를 닷새가 지나도록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범정부 사고수습지원단은 피해자 가족들을 상대로 해당 CCTV를 모두 공개했지만, 언론에는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대훈/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 언론지원반장 : 헬기 이착륙장 등 독도 주변 CCTV 영상 11개입니다. 가족분들은 회의를 통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색당국은 기상 악화로 내일 오후까지 수중 수색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야간에는 조명탄과 대형 함정을 이용한 해상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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