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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절기 '입동'…기온 큰 폭 떨어져 일부 '영하권'

<앵커>

내일(8일) 두툼한 옷 챙겨입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내일이 입동인데요, 절기에 맞춘 것처럼 추위가 찾아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느덧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11월 하순 혹은 12월 초순에 해당하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면서 오늘 아침보다 6도 가까이 떨어지겠고요, 경기도 양주는 무려 영하 5도 선까지 내려갑니다. 강원도 홍천은 영하 2도, 남부지방 역시 경북 의성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게다가 곳곳으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내륙 지역은 오늘 밤 11시를 기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지금 지도에 푸른색으로 표시된 지역인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 아침 대비 내일 아침 기온이 하루 새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내일 낮이 되면 대부분 해제가 되겠습니다.

모레 오전까지는 맑은 날씨 때문에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꽤나 춥겠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셔야겠고요, 이후로는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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