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업체 '데상트' 순이익 전망치 87% ↓…'NO 재팬' 직격탄

SBS 뉴스

작성 2019.11.07 17:44 수정 2019.11.07 17: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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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온 일본 의류업체 데상트가 국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순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데상트 'NO 재팬' 직격탄입니다.

일본 의류업체 데상트는 매출의 절반가량이 한국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한국 의존도가 높은데요, 오늘(7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데상트는 2019년 순이익 예상치를 566억 원에서 86.8%나 낮춘 75억 원으로 수정했습니다.

데상트가 이렇게 실적 전망치를 크게 낮춘 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국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데상트의 고세키 슈이치 사장은 "7월~9월 한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상당히 심각한 매출 감소로 이렇게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데상트뿐 아니라 한국 사업 비중이 큰 회사들이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데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매출 비중이 10% 이상인 일본 기업 14곳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3%나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본 정부의 태도 때문에 기업들 발등에 불 떨어졌네요." "곧 일본 기업 줄줄이 철수할 듯…" 등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