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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유승민, 보수 대통합 물꼬…'탄핵의 강' 관건

황교안 '보수 통합' 제안에…유승민, 신당 기획단 공식화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9.11.07 12:08 수정 2019.11.07 13: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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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6일) 보수 통합을 위한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오늘 신당 기획단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물 밑에서 논의돼 온 보수 통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오늘 아침 국회에서 비상 회의를 열고, 권은희, 유의동 두 의원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신당 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대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화답한 겁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선거용 야합이나 하고 이러기 위해서 말로만 할 그런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 주시고 대화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등, 자신이 제시한 보수 재건의 3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황 대표가 우리공화당에 대해서도 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선 강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에 맞서기 위한 보수 통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단 유 의원의 원칙에 대해선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뭐 그런 것 때문에 앞으로 협의를 해 가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잘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당은 보수 통합 협의기구 실무팀에 홍철호, 이양수 두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히는 등 사전 협상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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