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교안 통합 제안 다음 날, 유승민 "신당기획단 출범"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신당 창당을 위해 신당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신당기획단 단장은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인 유의동 의원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권은희·유의동 두 분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가까운 시일 내에 구상을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해서 세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런 자세로 이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 대통합을 제안한 데 대한 화답입니다.

유 의원은 ▲ '탄핵의 강'을 건너고 ▲ 개혁보수를 지향하며 ▲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 등을 보수 재건의 3대 원칙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