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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무라 "前 일왕에 사과 편지"…문 의장 "그런 적 없어"

日 가와무라 "前 일왕에 사과 편지"…문 의장 "그런 적 없어"
▲ 문희상 국회의장

일본의 한 정치인이 '일왕 사과' 발언과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아키히토 전 일왕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지만, 문 의장은 그런 적 없다고 부정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6일 위성방송 BS후지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문 의장이 자신에게 아키히토 전 일왕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는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편지의 자세한 내용과 편지를 보낸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 의장이 지난 3일 일본에서 가와무라 간사장을 만났을 때 사과가 담긴 편지의 발송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 의장 측은 연합뉴스에 오해를 한 것 같다며 그런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일왕 즉위식 때 아키히토 전 일왕, 나루히토 일왕에게 각각 '수고했다', '축하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의례적인 내용이었을 뿐 사과 내용이 들어있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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