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빙속 단거리의 간판 차민규가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차민규는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m에서 35초 39의 기록으로 35초 65를 기록한 김태윤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평창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는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파견 선발전 남자 500m에서 김준호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한 달 만에 국내 최강자 자리에 다시 올랐습니다.
여자 500m에선 김민선이 39초 0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남자 5,000m에선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이 6분 46초 5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문현웅이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