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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서 '환상 발리슛'…U-17 월드컵, 10년 만에 8강행

<앵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앙골라를 꺾고 10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최민서 선수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3분 결승골은 '앙골라 맞춤 전략'이 적중한 결과였습니다.

약속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재빠르게 쇄도한 정상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튀어 오르자 최민서가 몸을 날려 기막힌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발이 빠른 '특급 조커' 정상빈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득점에 발판을 놓았고, 스트라이커 최민서는 아이티전에 이어 또 한 차례 결정력을 발휘했습니다.

이후 앙골라의 강한 반격을 주장 신송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낸 우리나라는 1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8강 진출은 역대 3번째로 손흥민과 김진수가 활약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대회 전 7개의 공격포인트와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던 최민서는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최민서/U-17 축구대표 : 크게 장담할 수는 없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다 보면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내일(7일) 열리는 일본-멕시코전 승자를 상대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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