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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수시합격자 중 14명 합격→불합격으로 정정 혼선

동국대, 수시합격자 중 14명 합격→불합격으로 정정 혼선
동국대학교에서 수시 실기전형 과정에 채점 오류가 발생해 이미 합격 통보를 받은 14명의 수시 결과가 불합격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동국대학교는 6일 사과문을 내고 "5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정한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동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동국대는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에게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동국대는 비교내신을 적용해 다시 채점했고, 그 결과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와 멀티미디어공학과,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연극학부(실기), 영화영상학과 등 총 7개 학과(학부) 14명을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정정했습니다.

또, 불합격자 중 12명을 합격자로 바로 잡았습니다.

동국대는 "재채점 결과 15명이 정원인 한 학과에서 14등이 3명 나왔고, 남은 정원보다 많은 인원의 동점자가 나오면 동점자 전원을 불합격 처리하는 입시 규정 때문에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된 인원(14명)이 불합격자에서 합격자로 바뀐 인원(12명)보다 2명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동국대는 이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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