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메릴랜드주의 한 파파이스 매장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날 저녁 7시쯤, 옥슨힐에 있는 파파이스 매장 앞은 치킨 샌드위치를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들 중 28살 남성 데이비드 씨는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급기야 새치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못마땅하게 본 한 남성이 데이비드 씨에게 다가와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매장 밖으로 나가 격한 싸움을 벌였고, 남성은 데이비드 씨에게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혼란한 상황을 틈타 동행한 여성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날 데이비스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파이스가 지난 8월 출시한 치킨 샌드위치는 미국 전역에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초에는 텍사스주의 한 파파이스 매장에서 치킨 샌드위치 때문에 직원을 향해 총을 들이대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잡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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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X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