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소녀상에서 손 떼라"입니다.
해외에서 최초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아키라 무토 LA 주재 일본 총영사의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부임한 아키라 총영사가 최근 이곳 시의원들에게 자신의 유일한 임무는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라며 압박을 가했다는 프랭크 퀸테로 글렌데일 전 시장의 폭로 때문인데요, 재임 중 소녀상을 설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퀸테로 전 시장은 당시 1천 통이 넘는 증오 편지도 받았다며 일본이 소녀상 철거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도 전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위안부행동의 김현정 대표는 "일본 총영사가 글렌데일 시의원들을 상대로 소녀상 철거 망언을 한 건 단순하고 독립적인 사건이 아니"라면서 "시의원들에게 대놓고 압박을 가한 데 대해서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전 세계가 여성 인권을 수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때 아베 정권만이 시대착오적인 망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목소리 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 "일본은 찔리는 게 얼마나 많으면 소녀상 철거에 이토록 애쓰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