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영화 '시동'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9월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로 450만 흥행에 성공한 마동석은 '시동'으로 겨울 극장가에서 또 한번의 관객 몰이를 할 예정이다. '시동'은 내부 평가 및 모니터 시사 점수도 높아 흥행 전망이 밝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청량한 하늘을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단발머리로 변신한 마동석과 금발로 염색을 한 박정민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코믹하면서도 만화같은 분위기가 B급 감성을 전달한다.
'시동'은 평점 9.8점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베테랑', '엑시트'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