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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공동점검단 파견"…북한에 2차 통지문

정부 "금강산 공동점검단 파견"…북한에 2차 통지문
▲ 금강산관광지구 금강산 호텔

정부가 어제(5일) 금강산 문제와 관련해 점검단을 파견하겠다는 내용의 2차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파견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금강산 문제 관련 실무회담을 거부한 상태에서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다시 제안해 협의의 물꼬를 터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에 금강산 관련 실무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교환 방식으로 금강산 시설철거계획을 협의하자며 우리측 제안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통지문을 비공개리에 북한에 보냈다가 일부 언론보도로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통지문 발송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대면 실무회담을 거부한 상태에서 이번 제안마저 북한이 거부할 것을 우려해 비공개리에 일을 추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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