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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만진 러시아 남성 "성추행 의도 없었다" 주장

<앵커>

어젯(5일)밤 인천 부평에 3층짜리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치고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밖 여기저기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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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식당에서는 부탄가스가 폭발해 55살 여성 김 모 씨가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밖에서 숯불에 불을 붙이던 중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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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인천에서 세부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승무원 신체는 만졌지만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승무원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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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충북 옥천군청 근처에서 멧돼지 8마리가 나타나 4마리가 유해조수포획단에 사살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달아난 무리를 쫓는 한편 사살한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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