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 전 우호 분위기…"관세 일부 철회 검토"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9.11.06 06:17 수정 2019.11.06 08: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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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합의에 앞서 기존에 부과했던 관세 일부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하고 있는 관세 가운데 일부를 철회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기에 앞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측의 철회 범위와 관련해 지난 9월 1천11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5%의 관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훨씬 더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양국 간 휴전 가능성을 크게 전망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중국은 제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매우 잘 다루기 때문입니다.]

무역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로스 미 상무장관도 1단계 합의를 타결하는데 매우 좋은 진척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단계 합의의 내용에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환율 조작 금지, 지식 재산권 보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