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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부 차관보 "기술발전이 기후문제 해결할 수 있어"

스티븐 윈버그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기술발전이 기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윈버그 차관보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석유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기술 발전으로 어떤 기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역사를 보면 우리는 지속해서 앞에 놓인 도전들을 해결해왔다"고 강조했다.

윈버그 차관보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에 돌입한 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은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했다"며 "협약 규정에 따라 미국은 공식 탈퇴 통보를 유엔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가 유엔 통보로부터 1년이 지나야 효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한 나라는 미국이 처음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5년 제정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체결국들이 탄소배출 규제를 강하게 펴도록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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