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제작진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X 101' PD 안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도 중대하다며 구속 수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기획사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이들은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을 통해 11명의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를 조작해 선발 순위를 바꾼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