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역대 최고 대우" 재계약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9.11.05 20: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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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DJ매니지먼트는 오늘(5일)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독은 지금과 같이 베트남 성인 축구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U-23) 감독을 맡게 되지만,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 감독이 코칭 스태프를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습니다.

박 감독은 모레(7일)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재계약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역대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감독의 현재 연봉은 세후 24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입니다.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박 감독이 3년 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재계약 임기는 내년 2월부터입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10년 만의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달성하는 등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고, 현재 진행 중인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