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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차가운 호수에 둥둥…우리에 갇힌 채 버려진 강아지 극적 구조

케이지에 갇힌 채 버려진 강아지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
우리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고 죽어가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5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브라이언트 프리츠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프리츠 씨는 집 근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누군가 강아지를 도망칠 수 없게 금속 케이지 안에 가둬 물속에 버린 겁니다.
케이지에 갇힌 채 버려진 강아지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
당시 강아지는 다행히 얼굴이 물 위로 나와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고통스러운 듯 떨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프리츠 씨는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간신히 육지로 데리고 나온 강아지의 상태는 멀리서 보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온몸에는 학대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수두룩했습니다.
케이지에 갇힌 채 버려진 강아지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
프리츠 씨는 "이곳저곳 피가 묻은 강아지는 듬성듬성 털이 빠져있었고 발바닥 피부도 없었다"며 "강아지가 눈을 자꾸 감길래 얼른 차로 데려가 따뜻하게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 최근 키우던 반려견이 죽어 슬퍼하고 있었다"면서 "이날 내가 강아지를 구한 건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프리츠 씨는 구조한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강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고, 경찰은 강아지 주인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irro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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