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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차범근,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 받는다

'차붐' 차범근,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 받는다
선수 시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습니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차범근 전 감독에게 십자공로훈장을 수여했다"며 "수십년간 한독 관계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기리는 의미"라고 발표했습니다.

훈장 전달은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맡습니다.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정신, 사회복지, 자선 등의 분야에서 독일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차 전 감독은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른 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차붐'이라는 애칭 속에 '아시아 폭격기'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차 전 감독은 1989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터뜨렸습니다.

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까지 합치면 372경기에서 121골을 쏟아냈습니다.

차 감독이 작성한 121골은 한국인 유럽 무대 역대 최다 골 기록으로 최근 토트넘의 손흥민이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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