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KBS의 독도 추락 헬기 이륙영상 미제공과 관련해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KBS의 해명도 거짓말"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경비대를 관할하는 울릉경비대장에게 확인한 결과 "독도 경비대 박 모 팀장은 추락 헬기를 촬영한 KBS 직원과 3차례 통화했고 한 번은 직접 만나 동영상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KBS 직원은 '착륙 장면만 찍고 이륙 장면은 없었다'고 거절했다가 나중에는 '이륙 영상 장면을 삭제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이 나온 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해당기사에 자신을 독도경비대 소속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댓글로 "KBS 영상 관계자들이 헬기 진행 방향 영상을 제공하지 않았고 초라영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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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실-울릉경비대장 통화했다며 공개한 내용
11월 1일
1. 00:45 독도경비대 작전팀장, KBS 기술직원 통화시도. 부재
2. 00:55 통화 연결. “착륙 장면만 찍고 이륙 장면 없다”
3. 01:00 통화시도. 부재
4. 01:01 통화연결. 촬영 영상 요청
5. 01:08 문자회신. 이륙 장면 없고 착륙 장면만 있다.(영상 보내줌)
6. 01:13 통화연결. 팀장 “이륙 장면 찍고 있는 것 봤다. 이륙 영상 보내달라” 요청. KBS 직원 “영상 없다” 답변.
7. 06:20 식당에서 만남. 이륙 장면 영상 요청. 해당직원 “이륙 장면 영상 삭제했다. 없다” 답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