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67세에 셋째 출산' 中 최고령 산모, 벌금 내라?

SBS 뉴스

작성 2019.11.05 10:14 수정 2019.11.05 14:0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와 함께 하는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5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경기도 여주의 미화원들이 돌 반지가 여러 개 든 핸드백을 주인에게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여주시에서 재활용품 수거와 운반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 주무관 윤갑식 씨와 박태훈 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청소 작업을 하다가 재활용품 수거함 앞에 버려진 핸드백을 발견했습니다.

핸드백 안에는 돌 반지가 무려 43개나 들어있었는데, 오전 근무를 마친 두 사람은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돌반지 찾아준 미화원경찰은 분실물 신고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사흘 동안 CCTV를 분석한 끝에 인근 주민이 의류 재활용품을 내놓으면서 핸드백을 실수로 놓고 가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해당 주민에게 반지들을 전달했는데, 돌 반지를 돌려준 미화원 두 사람은 어제 여주경찰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돌 반지를 잃어버린 주인을 생각하니 욕심을 낼 수가 없었다'면서 '쓰레기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배출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두 사람의 얼굴이 나오지 않죠. 본연의 일을 한 만큼 표창장 수여 사진은 배포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남겼다고 합니다.

<앵커>

칭찬받아 마땅한 일을 하셨는데 겸손하기까지 한 분들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주 목요일이면 수능이 치러지게 됩니다.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을 수험생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을 텐데, 수험생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 교육평가 기관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인데, 가장 듣기 싫은 말로 3명 가운데 1명은 '누구누구는 벌써 수시 붙었다더라'를 꼽았습니다.

대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다른 학생의 합격 소식을 듣는 것 자체가 그만큼 스트레스가 된다는 분석입니다.

'재수하면 되지', '시험 잘 볼 수 있지?', '절대 실수하지 마' 이런 말들도 듣고 싶지 않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수험생이 싫어하는 금기어그렇다면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격려 방법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수능 뒤에 쓸 수 있는 용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나 '찹쌀떡과 응원 메시지'도 힘이 된다고 합니다.

수능 전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절반 이상의 수험생이 숙면을 꼽았는데,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의 충분한 응원받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앵커>

시험 다 끝나고 수고했다고 한번 부모님이 안아주시면 그것만큼 더 좋은 게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지난달 중국에서 67살 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중국 최고령 산모 기록을 세웠는데, 그런데 이 여성 벌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67세 여성 톈 모 씨는 지난달 25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서 2.6kg의 딸을 출산했습니다.

중국 최고령 산모가 된 것인데, 이미 남편 황 모 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 그리고 대학생인 손주까지 봤지만 이 부부는 하늘이 보내준 아이라며 기뻐했습니다.
중국 최고령 산모 벌금 위기하지만 얼마 뒤 벌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는데, 가구당 자녀 수를 2명으로 제한하는 '두 자녀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하는 쪽으로 법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엄연히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남편인 황 씨는 '산아 제한 규정은 49세까지인 가임 연령대 여성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아내는 벌금을 면제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부 관계자는 '부부의 이전 두 자녀에 대한 정보를 검토한 다음 벌금을 부과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