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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FTA' RCEP 협정문 7년 만에 타결…내년 서명 추진

'세계 최대 FTA' RCEP 협정문 7년 만에 타결…내년 서명 추진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RCEP, 즉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7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RCEP에 참여하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16개 국가 정상은 오늘(4일) 태국 방콕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간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개시를 선언해 28차례 공식협상과 16차례의 장관회의, 3차례 정상회의를 개최한 지 7년 만입니다.

정상들은 향후 시장 개방 등 협상을 마무리해 내년 최종 타결·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RCEP의 국내총생산은 27조 4천억 달러로 세계 GDP의 32%를 차지했고, 인구는 36억 명으로 세계의 48%에 이릅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교역·투자 활성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인도는 주요 이슈와 관련해 참여국들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후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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