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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윤 씨 최면조사…"당시 수사관들도 받아야"

화성 8차 사건 윤 씨 최면조사…"당시 수사관들도 받아야"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복역한 윤 모씨가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최면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씨 측은 과거 자신을 조사한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최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씨는 오늘(4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20분쯤까지 9시간가량 최면조사가 포함된 4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과거 이 사건으로 체포된 직후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와 현장검증 상황 등에 대한 그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최면조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최면에 걸렸다가 깼다를 반복해서 특별한 진술은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 상황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윤 씨에게서 자백을 받아낸 경찰관들에 대한 최면조사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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