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늘(4일) 정례조회에서 전남대 사학과 4학년 윤동현 씨에게 '의로운 시민상'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 청년의 깨어있는 의식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올곧게 평가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 또한 광주공동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씨는 지난달 근로정신대 피해 당사자인 90세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냐",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는 문답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해당 광고의 우리말 자막에는 할머니의 대답이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돼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사진=광주시 제공, 연합뉴스)